부추 씨앗 파종(심는)시기 방법,부추 재배방법/포기나누기
부추 재배방법
부추는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Allium tuberosum이며, 주로 동아시아에서 자생 및 재배된다. 일본, 중국, 한국 등에서 널리 사용되며, 특히 일본에서의 재배 역사가 깊다. 부추는 성질이 따뜻하고 독성이 없으며, 날 것으로 먹으면 통증을 완화하고 독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니다. 익혀 먹을 경우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성기능을 보조하는 효능이 있다.
부추는 기후 적응성이 좋아 봄부터 가을까지 수확되는 연중채소다. 특별하게 시기를 가리지는 않으나, 봄에 파종해 초여름에 아주심기를 하면 그해 가을부터 수확할 수 있다. 부추는 한번 심어두면 몇 년간 계속 수확하는 채소이므로 1년 단위 계약의 주말농장이라면 아쉬움이 남는 작물이다.
부추는 특별하게 밭을 가리지 않으나, 물 빠짐이 좋은 밭을 골라야 한다. 봄에 햇빛이 잘 비치는 밭에 기르면 봄 수확이 빨라진다. 약간 그늘이 들어도 되므로 활엽수 주변에 심어도 좋다. 특히, 월동 후의 봄에 물이 잘 빠지지 않으면 얼었다 녹았다 하면서 줄기 부분이 상하는 일이 생긴다.
부추의 품종
부추의 품종은 크게 잎이 넓은 대엽부추와 잎이 좁은 재래부추로 나뉜다. 개량종은 부추 잎의 폭, 두께, 향을 개량한 다양한 품종들이 나와 있다. 주로 재배되는 것은 그린벨트계 이다. 생육이 왕성하고 연한 그린벨트가 가장 많이 보급되어 있고, 단맛이 많이 나는 챔피언그린벨트 등 여러 품종이 있다.
재래종 부추로 전해지고 있는 품종들은 대부분 폭이 좁다. 산부추, 한라부추, 두메부추가 있다.
부추 씨앗 파종시기 (심는시기)
부추 씨앗의 발아 최적온도는 20℃, 최고온도 25℃, 최저온도 10℃이며, 부추는 다른 파류보다 발아온도 폭이 좁은 편이다. 씨앗을 빨리 발아시키려면 씨앗을 이틀 정도 물에 담갔다 그늘에 하루 정도 건조시켜 파종하면 좋다. 봄 부추 씨앗 파종시기는 3월 중순∼4월 상순이고, 가을 부추 씨앗 파종시기는 8월 중순∼9월 상순경이 파종적기다.
부추 파종시기(심는시기)는 주로 봄과 가을이다.
봄 부추 재배방법
봄 부추 파종시기는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심는다. 이 시기에 파종한 부추는 4월부터 10월 하순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가을 부추 재배방법
가을 부추 파종시기는 8월 중순부터 9월 초순 사이에 심는다.
※주의사항
봄 재배의 경우, 기온이 10°C 이상이 되고 토양이 충분히 녹았을 때 파종을 시작해야 한다.
부추는 발아까지 10~15일 정도 소요되는 편이고 파종 후에는 수시로 잡초를 제거해주되, 부추 모종이 함께 뽑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부추는 다년생 작물이므로, 한 번 심으면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수확할 수 있다.
[부추 이식재배와 직파재배 일정표]
부추 씨앗 파종방법
모종용으로 사용할 밭에 1㎡당 완숙퇴비 2㎏과 석회 100g 정도를 뿌리고 밭갈이를 하고 이랑을 만들어 준다. 이랑은 작물이 심겨질 두둑과 물이 흘러가는 고랑으로 나뉘는데 두둑의 너비는 90cm ~ 100cm 로 만들어 준다.
배수가 잘 되어야 하기 때문에 흙의 상태에 따라 두둑의 높이를 결정한다.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이라면 두둑의 높이는 20 ~ 30cm 정도면 충분하지만, 배수가 잘 안되는 토양이라면 두둑을 조금 더 높게 만들어줘야 한다.
부추 씨앗 파종방법은 줄파종보다는 점파종으로 부추 씨앗을 넣어준다. 그 이유는 초기에는 줄기가 얇게 자라기 때문에 모아서 심어야 하기 때문이다. 다른 작물의 씨앗처럼 하나씩 파종했다가는 실파 수준의 줄기를 보고 의아해 한다.
줄 간 20cm 간격으로 줄을 그은 후 포기 간 10~15cm 간격으로 구멍을 내고 구멍당 씨앗을 10~15개 정도 넣어준다. 심는 깊이는 1cm 내외로 씨앗이 덮일 정도면 충분하다.
부추 씨앗 싹이 트는 적정 온도는 20℃이므로 봄에 일찍 파종하면 싹이 틀 때까지 상당히 오래 걸린다. 부추 모종이 자라는 밭에는 다른 풀들도 많이 자라므로 자주 꼼꼼하게 정리해 주어야 한다. 풀을 뽑을 때는 풀뿌리가 주변의 연약한 부추를 감싸고 있기 때문에 부추가 함께 뽑히므로 주의한다.
부추 모종 심는 시기와 방법
정식준비는 정식 20일전 깊이갈이를 하고 정식 10일전 기비를 시용하여 정지작업을 한다.
부추 종자를 파종하고 2~3개월이 지나면 부추 모종의 본잎이 4장, 키가 15㎝ 정도 된다. 그러면 모두 캐내어 본밭에 옮겨심기를 한다. 본밭은 밑거름을 미리 넣어 잘 일구어 놓는다. 부추는 한 번 아주심기하면 몇 년을 그 자리에서 자라야 하므로 밑거름을 조금 많이 넣어 밭을 일구고 2주 정도 지나서 아주심기를 한다.
부추 모종 심는 시기는 6∼7월에 평균기온이 12∼24℃인 기간에 실시하는데 너무 고온일때는 수분증발이 심하고 비가 많을 경우에는 과습으로 뿌리가 썩는 피해를 볼 수 있다.
부추의 수량이 최대에 달하는 이론적인 적정 심는거리는 10× 10 cm, 주당 재식본수가 22본이나 실제적인 심는거리는 15× 10cm, 깊이 10∼12cm로 하여 18주를 한포기로 정식한다.
이랑을 만들어 정식할 때에는 이랑넓이 40∼50cm, 파종 깊이 3cm로 하고 더 이상 밀식해서는 안된다.
날씨가 추워지는 11월 상순경부터 지상부의 잎은 말라 시들고 휴면기에 들어가게 된다.
이때에 토양이 얼기전 충분하게 관수하여 근경이 안전하게 월동하여 이듬해 싹이 빨리 트도록 한다.
봄이 되면 잡초를 제거하고 지온을 높이고 표토를 부드럽게 하여 새싹이 올라오도록 해야 한다.
관수와 추비를 수시로 하여 부추의 길이가 15∼25cm정도 자라면 수확할 때마다 관수와 추비를 시용한다.
부추 포기나누기
부추는 씨앗파종부터 시작해서 수확하기깢지 1년 이상 걸리는 데다가, 수확을 할수록 해를 거듭하면서 잎이 더 굵어진다. 그렇다 보니 부추 뿌리를 나눔 받을 수 있다면, 포기나누기를 통해 번식하는 편이 빠른 수확을 할 수 있다.
포기나누기는 이른 봄 부추싹이 막 올라왔을 무렵이나 가을에 하는 것이 좋다. 미리 퇴비와 석회비료를 넣고 깊이 갈아 준비해 둔 밭에 2-3포기씩 나눠서 심는다. 이때 묵은 뿌리들이 있다면 잘라서 정리해 주고, 10 ×15cm 간격으로 심는다.
부추 재배관리방법
물주기
물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땅속 깊이 스며들 정도로 충분히 주면 좋다. 11월 초, 월동에 들어가기 전에도 물을 충분히 주고 겨울을 나면 봄에 싹이 빨리 나온다.
거름주기
밑거름: 1㎡당 요소 174g, 용성인비 400g, 염화가리 111g, 퇴비 13kg, 석회 330g을 준다. 부추는 생육기간이 길며 다비성 작물이므로 생육 중 비료가 부족하지 않게 완효성 퇴비를 많이 준다.
추비 (웃거름)
시기: 봄(3월 또는 5~6월)과 가을(9~10월)에 2회에 걸쳐 실시한다.
주의사항: 여름 고온기에는 추비를 피해야 한다. 뿌리가 비료 장해를 받아 생육이 나빠질 수 있다.
빈도: 1년에 3~5회 정도 추비를 준다.
연한 부추 만들기
부추는 햇빛을 좋아하지만, 빛이 강한 곳에서는 섬유질이 많아져 질겨지고 향기도 옅어지는 경향이 있다. 한여름에는 50% 차광을 해주면 좋다. 또 5cm 정도 높이로 모래, 톱밥, 왕겨 등으로 북주기를 해서 줄기 아래 부분을 묻어주면 햇빛을 못 본 부분이 하얗게 자라서 연한 부추를 얻을 수 있다.
병충해 방제
부추는 다양한 병충해에 취약하다. 주요 병충해와 그 대처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노균병
노균병은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발생하며, 잎에 노란 반점이 생기고 잎이 마른다.
예방 방법: 통풍이 잘 되도록 재배하고, 물을 줄 때 잎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치료 방법: 평당 20g의 곰팡이 약제를 살포한다.
2. 진딧물
진딧물은 부추의 잎과 줄기에 붙어 영양분을 빨아먹는다. 잎이 변색되고 말라죽는다.
예방 방법: 정기적으로 잎을 살펴보며 진딧물이 보이는 즉시 제거한다.
치료 방법: 평당 10ml의 진딧물 방제 약제를 물에 희석하여 살포한다.
3. 녹병
녹병은 부추의 잎에 갈색 반점이 생기며, 잎이 말라죽는 병이다.
예방 방법: 과도한 습기를 피하고, 통풍이 잘 되도록 재배한다.
치료 방법: 평당 15g의 항균제를 사용하여 방제한다.
부추 수확시기와 방법
봄 수확은 4월 상순 ~ 6월 하순
가을베기는 9월 상순 ~ 10월 말
부추의 잎끝이 둥글게 되고 잎의 80% 정도의 길이가 23∼25㎝정도 자라면 수확한다.
수확은 봄에는 2∼3회, 가을은 1∼2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부추를 자르는 위치는 첫 수확시에 지면에서 3∼4㎝, 그 후에는 전에 수확할 때의 절단부위보다 1∼1.5㎝정도 높게 한다. 그래야 재생력이 왕성하여 다음 수확을 일찍 할 수 있다.
거두었을 때는 꼭 퇴비를 흙과 함께 섞어 뿌려주고 물을 듬뿍 준다.
겨울을 즈음해서는 볏짚이나 왕겨를 두텁게 덮어주어 추위에 대비하고 봄이 되면 다시 걷어낸다.
이렇게 몇 년에 걸쳐 가꾸면 뿌리가 서로 뒤엉켜 잘 자라지 않게 되는데, 이럴 때는 다 거두어들이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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