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열무 파종(심는)시기/수확시기,열무 재배방법
열무 재배방법
재배환경
1. 온도
열무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며 생육적온은 15~20℃ 전후이다. 종자가 발아하는 적온은 15~30℃이며, 35℃이상에서는 발아하기 어려우므로 열무 파종시기를 잘 조절해야 한다.
2. 토양 및 일조
재배에 적합한 토양산도는 pH5.5~6.8정도의 약산성에 잘 자라고, 빛은 비교적 강한고 일조 시간이 길수록 광합성에 의한 잎의 생육이 좋아 수량이 많아진다.
열무는 비교적 재배가 간단하고 자재, 노력 등이 많이 필요치 않고 재배기간이 짧아 연중 여러 번 재배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열무는 봄, 가을이 재배 적기이며, 재배하는 시기에 따라 재배에 필요한 기간이 조금차이가 있다.
최근에는 비닐하우스 비가림 재배로 추운 한겨울을 제외하고 연중 출하가 가능해 졌다. 재배기간은 봄에는 40일, 여름에는 25일, 겨울에는 60일 전후로 재배가 가능하다.
열무품종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품종으로는 흑엽열무·참존열무·새색시열무·귀한열무·여름춘향이열무·진한열무·청송열무 등이 있다.
지역별로 열무에 대한 기호도가 달라서 강원도 지역에서는 일본 품종인 궁중무 계통이 많이 재배되고, 경상도 지역에서는 잎 가장자리가 후미지게 깊이 패어 들어가고 다소 억센 것을 주로 재배하는 반면에 전라도 지역에서는 잎이 판엽이고 부드러운 품종이 재배된다.
열무 파종시기
열무도 상추와 비슷하게 추운 겨울을 제외하고 언제든 재배할 수 있다. 또한 재배기간이 약 30일 정도로 짧기 때문에 다른 작물을 키우는 중간에 심기 적당하다. 보통 열무 파종시기는 3월에서 9월정도 까지 심으며, 발아율이 좋아 텃밭을 처음 가꾸는 초보 텃밭지기들에게도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는 작물이다.
봄 열무재배: 봄 열무 파종시기는 3월 하순~5월 중순경 까지 파종할 수 있다. 이 시기는 기온이 점차 따뜻해지며, 열무가 잘 자랄 수 있는 적당한 온도와 일조량을 제공한다.
여름 열무재배 : 6월과 7월에도 파종이 가능하다. 다만,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아지므로 충분한 물 주기와 그늘을 제공하여 열무가 과도한 더위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한다.
가을 열무재배 : 가을 열무 파종시기는 8월 하순~9월 중순경 까지 심는 것이 좋다. 이 시기는 여름의 더위가 한풀 꺾이고 기온이 서늘해지기 시작하는 때로, 열무가 잘 자라기에 적합하다.
이 시기에는 기온이 서늘하고 일조량이 적당하여 열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봄에 심으면 약 한 달 후부터 수확이 가능하며, 가을에 심은 열무는 기온이 더 낮아지기 전에 수확할 수 있습니다.
밭 만들기
열무가 자라기 위해선 영양분이 필요하다. 열무의 비배관리는 밑거름 위주로 재배하되 생육기에 초세가 약하다고 생각되면 질소질 비료를 엽면시비한다. 생육기간이 짧은 여름철엔 전량 밑거름으로 준다. 질소질 비료를 많이주면 상품성이 저하되고 병에 약해지므로 여름철엔 완숙퇴비를 주고 비료는 주지 않아도 좋다.
부숙된 퇴비의 양은 10㎡ 당 20~30kg 정도이다
열무를 심을 밭에 두둑 90~120cm, 고랑 30cm 정도의 이랑을 만든다. 땅은 씨뿌리기 10~15일 전에 충분히 숙성된 퇴비를 주고 깊게 갈아주어 물 빠짐이 용이하게 한다. 땅이 지나치게 습기가 많거나 건조하면 뿌리 성장에 안 좋기 때문이다.
열무 파종방법
열무 파종방법은 줄간격 25~30cm 정도로 얕은 깊이로 파종골을 만든다
파종골에 종자를 0.5~1.0cm 간격으로 줄뿌림하고 주변의 부드러운 흙으로 가볍게 복토한다.
복토 작업시 흙이 너무 두텁게 덮히면 종자의 발아시기가 늦어지거나 발아불량이 발생되므로 약 0.4~0.5cm 정도로 얕게 복토해 주는 것이 좋다.
파종한 종자가 흘러 내리지 않도록 물줄기 세력이 약한 물조리개를 이용하여 충분히 물을 뿌려주고 열무 파종을 마치면 된다.
열무 재배관리방법
열무는 배추와 마찬가지로 발아할 때부터 어린 시기에 비교적 많은 수분이 필요하다. 씨를 뿌린 뒤 건조하면 발아가 불량하고 뿌리가 짧아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틈틈이 물을 주어 땅에 적당한 습기를 유지시켜주어야 한다. 또한 부지런히 풀매기를 해주어 잡초 세력에 밀려 열무의 성장이 부실해지지 않도록 한다. 피복 재배도 잡초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솎아주기는 발아한 뒤부터 일주일마다 병든 것, 발육이 부실한 것 또는 지나치게 웃자란 것 등을 먼저 솎아가며 총 서너번에 걸쳐 해준다. 대체로 본 잎이 6~7장 가량 자랄 때까지 솎아주기를 하고 밑동을 들췄을 때 뿌리에 힘이 있고 줄기가 25cm 정도 자랐다면 수확한다.
7일에서 10일 정도가 지나면 싹이 트는데, 이때 줄기가 너무 웃자랐거나 약해서 자꾸 기울어지면 흙을 추가로 넣어 덮어 줄기를 세워준다. 20일 가량이 지나면 본 잎이 훌쩍 자라 무 잎의 모양을 띠는데 2주에 한 번 묽게 희석한 액비나 천연거름을 주면 좋다.
열무재배시 벌레피해 예방을 위하여 한랭사 라는 모기장 같은 망을 설치해서 벌레유입을 최대한 막아 재배하면 농약같은 식물보호제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품질좋은 열무재배가 가능 하다.
재배tip
열무가 본잎이 나올때 부직포 터널을 만들어 재배하면 열무가 부드럽고 연하여 먹기 좋은 열무가 된다.
열무의 특성이 가늘고 길게 자라서 연한 열무가 된다. 부드러운 열무 좋아 하는 분은 참고하면 좋겠다.
열무 수확시기
열무의 수확 시기는 파종 시기와 계절에 따라 다르다.
열무의 수확 시기는 일반적으로 심은 후 30~40일 정도이다. 열무가 충분히 자라 잎이 크고 줄기가 단단해졌을 때 수확하는 것이 적기이다.
계절별 수확 시기
- 봄 재배: 4월 초~5월 말에 파종하면, 5월 중순~7월 초에 수확 가능하다.
- 가을 재배: 8월 하순~9월 중순에 파종하면, 10월 초~10월 말에 수확할 수 있다.
수확 시기를 놓치면 줄기와 잎이 억세지고 쓴맛이 강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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