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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레시피

생강청 만드는법

by 황금섬 2025.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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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청 만드는법, 1년 내내 든든한 황금비율과 꿀팁!

 

생강청 만드는법, 1:1 황금비율부터 생강 쉽게 까는 팁, 오래 보관하는 비법까지! 올겨울 감기 예방을 위한 찐 수제 생강청 만들기에 도전해 보세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목이 칼칼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 이럴 때면 '아, 벌써 만들 때가 되었구나' 하고 생각나는 게 있죠. 바로 1년 내내 저희 집 건강을 지켜주는 든든한 비상식량, 수제 생강청입니다.

 

만드는 과정이 조금 고되긴 해도, 정성껏 만들어 둔 생강청 한 병이 냉장고에 있으면 그렇게 마음이 든든할 수가 없어요. 오늘은 제가 매년 실패 없이 만드는 저만의 꼼꼼한 생강청 만드는법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볼까 합니다.

 

💡 왜 지금, 생강청인가요? (생강청 효능)

생강이 몸에 좋다는 건 다들 아실 거예요. 생강 특유의 알싸한 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도와주죠. 그래서 으슬으슬 춥거나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따뜻한 생강차 한 잔이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또 소화를 돕고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데도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단순히 차로 마시는 것 외에도 각종 요리에 설탕 대신 넣으면 잡내를 잡아주고 고급스러운 풍미를 더해줘서 활용도 만점이랍니다. 이맘때쯤 제대로 된 생강청 만드는법 하나 알아두면 정말 요긴하게 쓰입니다.

 

📌 가장 골치 아픈 '생강 손질', 쉽게 끝내는 비결


사실 생강청 만들기를 망설이게 되는 가장 큰 장벽이 바로 '생강 까기'입니다. 😥 울퉁불퉁 틈새도 많아서 칼로 일일이 깎다 보면 손은 아프고 버려지는 양도 만만치 않죠.

1. 좋은 생강 고르기

먼저 껍질이 얇고 상처가 없으며, 알이 굵고 단단한 햇생강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흙이 너무 많이 묻어있지 않고, 곰팡이가 피거나 무른 곳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세요.

2. 생강 쉽게 까는 꿀팁

제가 사용하는 방법은 '물에 불리기'입니다. 생강을 조각조각 떼어낸 뒤 물에 1시간 정도 담가두면 흙과 이물질이 불어서 제거하기 쉬워집니다. 그다음, 칼 대신 숟가락이나 새 양파망, 혹은 깨끗한 주방용 메쉬 수세미로 껍질을 살살 긁어내면 얇게 잘 벗겨져요.

 

틈새에 낀 흙은 칼끝으로 살짝 도려내 주시고요. 어떤 분들은 생강을 살짝 얼렸다가 따뜻한 물에 담그면 껍질이 쏙 벗겨진다고 하니 이 방법도 참고해 보세요!

 

✅ 1:1 황금비율! 실패 없는 수제 생강청 만들기 (착즙 방식)


생강청은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어요. 생강을 채 썰어 설탕에 재우는 방식과, 즙을 내어 끓이는 방식이죠. 저는 찌꺼기 없이 깔끔하고 진한 맛을 내는 '착즙 방식'을 선호합니다. 이 수제 생강청 만들기 방법이 조금 더 손이 가지만 결과물은 훨씬 만족스럽더라고요.

재료 준비 (황금비율 1:1)

* 손질한 생강 1kg * 백설탕 (또는 비정제 원당) 1kg * (선택) 배 1개: 배를 넣으면 생강의 매운맛이 중화되고 자연스러운 단맛이 추가됩니다. * 열탕 소독한 유리병

만드는 과정 (이것만 지키세요!)

1. 깨끗이 손질한 생강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선택 사항인 배도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썰어주세요.)
2. 믹서기나 착즙기를 이용해 생강(과 배)을 곱게 갈아줍니다. 믹서기를 사용할 경우 물을 아주 약간만 넣어주세요.
3. 간 생강을 면포나 베보자기에 넣고 즙을 최대한 꽉 짜냅니다.


4. 💡 가장 중요한 단계: 짜낸 생강즙을 큰 볼에 담아 30분에서 1시간 정도 가만히 둡니다. 바닥에 하얀 '전분'이 가라앉을 거예요.
5. 전분이 섞이지 않도록 윗물(맑은 생강즙)만 조심스럽게 냄비에 따라냅니다. 이 전분을 함께 끓이면 쓴맛이 나고 텁텁해져요. 꼭 분리해 주세요!


6. 냄비에 따른 생강즙의 무게를 재고, 정확히 1:1 비율로 설탕을 부어줍니다. (예: 생강즙 800g → 설탕 800g)
7. 중불에서 설탕을 천천히 녹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떠오르는 거품은 꼼꼼하게 걷어냅니다.


8. 약 20~30분간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은근하게 졸여줍니다. 너무 오래 졸이면 엿이 될 수 있으니, 주걱으로 떨어뜨렸을 때 살짝 점도가 느껴지는 정도면 됩니다. 식으면 더 되직해져요.


9. 완성된 생강청은 완전히 식힌 후,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냉장 보관합니다. 이것이 바로 실패 없는 생강청 만드는법 핵심입니다.

 

초간단 '채 써는' 생강청 만들기


"끓이는 건 너무 복잡해요!" 하시는 분들을 위한 간단한 방법도 있어요. 바로 전통적인 생강청 만들기 방식입니다.


1. 손질한 생강을 아주 얇게 채 썰어 줍니다.


2. 큰 볼에 채 썬 생강과 설탕을 1:1 비율로 넣고 골고루 버무려줍니다.


3.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차곡차곡 담고, 맨 위를 설탕으로 덮어 공기와의 접촉을 막아줍니다.


4. 서늘한 곳이나 냉장고에서 설탕이 다 녹고 숙성될 때까지 (약 1~2주) 기다리면 완성입니다.
이 방법은 간단하지만, 즙이 우러나오는 데 시간이 걸리고 나중에 생강 건더기를 건져내야 하는 점이 다릅니다.

 

곰팡이 걱정 끝! 생강청 보관법 및 활용법

 

정성껏 만든 생강청, 오래 두고 먹어야겠죠? 생강청 보관법의 핵심은 '살균'과 '냉장'입니다.


1. 유리병 열탕 소독은 필수: 냄비에 찬물을 담고 유리병 입구가 아래로 가도록 넣어 처음부터 같이 끓여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5~10분 정도 더 끓여 소독한 뒤, 꺼내서 물기 없이 바싹 말려줍니다.


2. 냉장 보관: 완성된 생강청은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3. 물기 없는 숟가락 사용: 청을 덜어낼 때는 곰팡이 방지를 위해 반드시 물기나 침이 묻지 않은 깨끗하고 마른 숟가락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렇게 만든 생강청은 따뜻한 물에 타서 '생강차'로 마시는 게 기본! 우유에 넣으면 '진저 라떼', 탄산수에 넣으면 '진저 에일'이 됩니다. 불고기나 생선조림 등 요리할 때 한 숟갈씩 넣으면 천연 조미료로도 최고예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설탕 대신 꿀을 넣어도 되나요?

A: 네, 가능합니다. 다만 꿀은 높은 온도에서 끓이면 좋은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어요. 꿀을 사용하시려면 생강즙을 끓여 식힌 후, 따뜻할 때(약 60도 이하) 꿀을 1:1 비율로 섞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Q2. 생강 전분은 아까운데, 그냥 먹으면 안 되나요?

A: 전분을 걸러내는 이유는 생강청의 맛을 깔끔하게 하고 쓴맛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전분이 들어가면 텁텁하고 아린 맛이 강해질 수 있어요. 깔끔한 맛을 원하신다면 번거롭더라도 꼭 걸러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생강청 만드는법의 중요한 팁 중 하나입니다.

Q3. 곰팡이가 생겼는데, 걷어내고 먹어도 될까요?

A: 절대 안 됩니다. 곰팡이는 눈에 보이는 부분 외에도 포자가 청 깊숙이 퍼져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아깝더라도 건강을 위해 통째로 버리셔야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병 소독과 마른 숟가락 사용을 꼭 지켜주세요.

 

조금은 번거롭고 수고스럽지만, 한번 만들어두면 겨우내 든든하게 마실 수 있는 것이 바로 생강청인 것 같아요. 시판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진한 향과 건강한 단맛이 매력적이죠. 오늘 알려드린 생강청 만드는법 참고하셔서, 올겨울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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