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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가꾸기

9월에 심는 밭작물 채소

by 황금섬 2025.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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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텃밭의 시작, 9월에 심는 밭작물 20가지와 재배 꿀팁 총정리

 

9월에 심는 밭작물이 궁금하신가요? 김장 준비부터 월동 준비까지, 지금 심어야 가을 내내 수확하는 대표적인 9월에 심는 채소 20가지를 파종 시기, 재배법과 함께 알기 쉽게 알려드릴게요.

 

뜨거웠던 여름이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은 텃밭 농부에게 가장 설레는 달 중 하나입니다. 😊 여름내 지쳤던 땅을 다시 정리하고, 가을과 겨울을 책임질 새로운 작물들을 맞이할 시간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무엇을 심어야 할지 막막하게 느끼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 시기에 딱 맞는 9월에 심는 밭작물 리스트와 실패를 줄이는 재배 팁을 꼼꼼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 가을 김장을 책임질 대표 작물

 

9월 텃밭의 가장 중요한 미션은 바로 김장 준비입니다. 맛있는 김치를 위해 지금부터 부지런히 준비해야 할 작물들입니다.

1. 김장배추

김장의 주인공이죠. 중부지방은 8월 말에서 9월 초, 남부지방은 9월 중순까지 모종을 심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늦게 심으면 결구가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추벌레 등 벌레 피해가 심하므로 한랭사를 씌워주는 것이 필수입니다.

2. 김장무

시원하고 아삭한 김장무는 9월 초·중순에 씨앗을 직파합니다. 간격을 25~30cm로 넉넉하게 심어야 무가 크게 자랄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솎아주면서 자람을 확인하고, 솎아낸 어린 무청은 별미로 즐길 수 있습니다.

3. 쪽파

김치에 빠지면 섭섭한 쪽파는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종구를 심습니다. 너무 깊지 않게, 뾰족한 부분이 살짝 보일 정도로 심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한번 심어두면 겨우내 조금씩 수확해 먹는 재미가 쏠쏠한 9월에 심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

4. 갓

톡 쏘는 맛이 일품인 갓김치를 좋아한다면 9월 파종을 놓치지 마세요. 청갓과 홍갓 두 종류가 있으며, 9월 초·중순에 씨앗을 뿌리면 김장 시기에 맞춰 수확할 수 있습니다. 벌레가 좋아하니 이 역시 한랭사 관리가 필요합니다.

 

🌿 신선함을 더해줄 잎채소

 

선선한 가을 날씨는 잎채소가 자라기에 최적의 환경입니다. 병충해도 적고 부드러운 식감의 채소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5. 상추: 가을 상추는 봄 상추보다 훨씬 아삭하고 맛이 진합니다. 9월 내내 심을 수 있으며, 2주 간격으로 심으면 계속해서 수확이 가능합니다.


6. 시금치: 9월에 파종하는 대표적인 월동 작물입니다. 가을에 수확할 것은 9월 초, 월동시켜 봄에 수확할 것은 9월 말에 파종합니다. 특히 섬초 같은 월동 시금치는 단맛이 강해 인기가 많습니다.


7. 아욱: 구수한 아욱 된장국을 좋아한다면 9월 초에 씨앗을 뿌려보세요. 자라는 속도가 빨라 금방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8. 근대: 쌈 채소나 국거리로 활용 만점인 근대는 9월에 심기 좋은 작물입니다. 서늘한 기후를 좋아해 가을에 더 잘 자랍니다.


9. 청경채: 볶음 요리에 잘 어울리는 청경채는 파종 후 약 한 달이면 수확이 가능해 텃밭 초보에게 추천하는 9월에 심는 채소입니다.


10. 비타민 다채: 잎 모양이 독특하고 영양이 풍부한 다채 역시 서늘한 기후에 잘 자라 9월 파종에 적합합니다. 샐러드나 쌈 채소로 좋습니다.

대표 9월 밭작물 추천 파종 시기 재배 핵심 팁 💡
김장배추 (모종) 9월 초 벌레 방지를 위해 한랭사 설치 필수
김장무 (씨앗) 9월 초 ~ 중순 자라는 공간 확보를 위해 솎음 작업이 중요
시금치 (씨앗) 9월 초(가을 수확) / 9월 말(월동) 산성 토양을 싫어하므로 석회 고토 뿌려주기
마늘 (종구) 9월 말 ~ 10월 초 심기 전 종구 소독을 하면 병 예방에 효과적
당근 (씨앗) 8월 말 ~ 9월 초 씨앗 발아가 어려우니 물을 충분히 주고 관리

🥕 땅의 기운을 담은 뿌리채소와 기타 작물

 

땅속에서 영양분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뿌리채소 역시 가을에 심어야 단단하고 맛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몇 가지 특별한 9월에 심는 밭작물이 있습니다.

 

11. 당근: 가을 당근은 단맛과 향이 훨씬 풍부합니다. 8월 말에서 9월 초가 파종 적기이며, 씨앗 발아가 까다로우니 흙을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관건입니다.


12. 알타리무(총각무): 9월 초·중순에 파종하면 50~60일 뒤에 수확하여 맛있는 알타리김치를 담글 수 있습니다. 김장무와 마찬가지로 솎아주기가 중요합니다.


13. 비트: 8월 말에서 9월 초에 씨앗을 뿌리면 늦가을에 수확할 수 있습니다. 서늘한 기후에서 색이 더 선명하고 예쁘게 나옵니다.


14. 마늘: 9월 말에서 10월 초에 심는 대표적인 월동 작물입니다. 한지형 마늘을 주로 심으며, 내년 여름까지 든든한 양념이 되어줍니다.


15. 양파: 마늘과 함께 월동하는 작물로, 9월에 씨앗을 뿌려 모종을 키운 뒤 10월 말~11월 초에 밭에 옮겨 심습니다. 모종을 구입해 심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16. 콜라비: 시원하고 아삭한 맛이 좋은 콜라비는 9월 초에 모종을 심으면 좋습니다. 벌레 공격이 심하니 방충망은 필수입니다.


17. 브로콜리: 8월 말~9월 초에 모종을 심는 것이 좋습니다. 서늘한 기후에서 꽃봉오리가 단단하게 자랍니다.

 


18. 완두콩: 10월~11월에 심어 월동시키면 다음 해 봄에 가장 먼저 달콤한 콩을 맛볼 수 있습니다. 9월 말에 미리 밭을 준비해두면 좋습니다.


19. 돌산갓: 김치용 갓과 달리 톡 쏘는 맛이 더 강하고 잎이 부드러워 인기가 많은 품종입니다. 9월에 심으면 좋습니다.


20. 대파: 9월에 모종을 심으면 가을부터 겨우내 신선한 대파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깊게 심을수록 흰 줄기 부분이 길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9월 초 파종 시기를 놓쳤는데, 지금 심어도 될까요?

A: 작물에 따라 다릅니다. 김장배추나 무처럼 생육 기간이 긴 작물은 수확량이 줄거나 품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추, 시금치, 청경채처럼 생육 기간이 짧은 9월에 심는 채소는 9월 중·하순에 심어도 늦가을까지 충분히 수확이 가능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Q2: 가을 작물을 심기 전 밭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여름 작물을 수확한 뒤 밭에 남은 잔여물과 잡초를 깨끗하게 제거해주세요. 그 후 퇴비와 복합비료를 골고루 뿌리고 밭을 깊게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배추, 무 같은 작물은 영양분을 많이 필요로 하므로 밑거름을 충분히 넣어주는 것이 성공적인 9월에 심는 밭작물 재배의 핵심입니다.

Q3: 초보 주말농장 농부가 9월에 심기 좋은 작물 3가지만 추천해주세요!

A: 텃밭 경험이 많지 않다면 상추, 시금치, 알타리무를 추천합니다. 이 세 가지 9월에 심는 채소는 비교적 병충해가 적고 자라는 속도가 빨라 재배하는 재미와 수확의 기쁨을 쉽게 느낄 수 있어 초보 농부에게 안성맞춤입니다.

 

 

9월은 풍성한 가을 텃밭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다양한 9월에 심는 밭작물 정보를 참고하셔서 텃밭 계획을 세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정성껏 심고 가꾼 작물들이 식탁에 오르는 기쁨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을 선사할 겁니다. 모두 풍성한 가을 수확의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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