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남부지방 노지 고추 심는 시기,고추 재배방법
고추 재배방법
고추는 우리나라 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이에요.
매콤한 김치부터 고추장까지, 고추 없인 상상도 못 하죠. 세계적으로 Capsicum 속에는 5개 재배종과 20여 야생종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건 모두 캡시쿰 안눔(Capsicum annuum) 한 종이에요.
이 안에서도 무려 1,800여 품종이 등록돼 있을 정도로 다양하답니다. 풋고추, 홍고추, 단고추 등 취향 따라 골라 심을 수 있죠.
하지만 고추는 소득이 높은 만큼 재배가 쉽지 않아요. 따뜻한 원산지에서 온 작물이라 우리나라의 뚜렷한 4계절과 장마를 이겨내기가 만만치 않거든요.
그래도 걱정 마세요! 이 글에서는 중부 남부지방 노지 고추 심는 시기부터 고추 재배방법의 A to Z를 상세히 다루면서, 초보자도 실패 없이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고추 재배 환경: 뿌리부터 튼튼하게
고추는 고온성 작물의 대표주자예요. 생육 적정 온도는 낮 25~28℃, 밤 18~22℃, 지온 18~24℃가 이상적이죠. 뿌리는 표토 40cm 깊이까지만 자라는 천근성이라 바람, 건조, 습해에 약해요. 그러니 뿌리가 깊고 넓게 뻗을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중요해요.
토양
토양은 보수력 있는 양토나 사양토가 좋아요. pH 6.0~6.5의 약산성이 최적!
토양 테스트를 해보세요. 농업기술센터에서 무료로 해주는데, 염분이나 영양 상태를 미리 파악하면 수확량이 달라져요.
2. 고추 심는시기: 타이밍이 생명
고추는 추위를 싫어해요. 마지막 서리가 끝난 후 맑은 날 심는 게 기본이에요.
남부지방 고추 심는시기: 4월 중순~하순
중부지방 고추 심는시기: 4월 하순~5월 상순
모종을 사왔다면 음지에서 2일 정도 물 없이 건조시킨 뒤 심으면 냉해에 강해진답니다.
꽃이 핀 모종은 피하세요. 웃자람(잎만 무성해지는 현상)이 생길 수 있어요.
꿀팁: 모종은 본잎 4~5장, 뿌리가 하얗고 촘촘한 걸 고르세요.
심기 전날 물을 충분히 줘서 뿌리에 흙이 잘 붙게 하면 활착이 빨라요.
3. 밭 만들기와 밑거름: 기초부터 탄탄히
밭 준비는 심기 2~3주 전부터 시작해요.
밑거름 양: 3.3㎡(1평)당 요소 73g, 용성인비 186g, 염화칼리 50g, 석회 500g, 퇴비 6.7kg을 골고루 뿌리고 깊이 갈아줍니다.
이랑 폭: 한줄 재배 80~90cm, 두줄 재배 120~150cm.
두둑 높이: 30cm 이내로, 높을수록 역병 예방에 좋아요.
석회는 생리장애를 줄여 다수확의 비결이니 꼭 넣어주세요.
다수확 품종은 거름을 2배 더 주는 것도 고려하세요.
최신 트렌드: 화학비료 대신 액비(물에 녹는 비료)를 관수와 함께 쓰는 농가가 늘고 있어요. 흡수가 빠르고 효과도 확실하답니다.
4. 고추 심는 방법: 뿌리 건강이 우선
고추 심는 방법
1. 비닐 멀칭(0.020.03mm)을 심기 34일 전 덮어 지온을 높여주세요.
투명 비닐은 초기 온도를 2~3℃ 올려주지만, 흑색 비닐은 잡초 방지와 고온 억제에 효과적이에요.
2. 심는 깊이는 모종 포트 깊이 그대로! 너무 깊으면 활착이 늦고, 얕으면 건조 피해를 봅니다.
고추 심는 간격: 한줄은 포기 간 40~50cm, 두줄은 줄 간 60cm, 포기 간 40cm로 3.3㎡당 10주 정도 심어요.
팁: 심기 전 물을 주고 북을 덮으면 뿌리가 튼튼히 자리 잡아요.
5. 고추 재배관리의 핵심: 지주대, 곁순, 물주기
지주대: 심을 때 바로 세우는 게 좋아요. 나중에 하면 뿌리가 상할 수 있죠.
소량은 1:1로, 대량은 군데군데 세워 끈으로 3단 묶기! 1.2m 고추 전용 지주대 추천해요.
곁순 제거: 5월 하순~6월 중순, 2번 정도. 방아다리 아래 곁순을 제거하고, 장마 전 잎을 정리하면 탄저병 예방에 효과적이에요.
물주기: 정식 후 봄가뭄에 대비해 아침 7~11시(광합성 활발한 시간)에 물을 주세요.
칼슘제 엽면시비(월 3회)와 미생물제를 섞어 일주일에 한 번 관수하면 좋아요.
6. 고추 웃거름주기: 영양 보충 타이밍
밑거름으로 질소와 칼리의 40%만 주고, 나머지 60%는 생육 상태에 따라 웃거름으로 4회 나눠줍니다.
1차: 정식 후 25~30일, 질소 위주로 초세 확보.
2차: 1차 후 25~30일.
3~4차: 헛골에 뿌리며 칼리 비율을 늘려요.
추천: 물비료로 관수와 함께 주면 뿌리 손상이 적고 흡수가 빨라요.
7. 병충해 방제: 예방이 최고
고추는 뿌리가 약해지면 병이 쉽게 생겨요. 봄가뭄엔 괴저바이러스, 장마엔 역병·탄저병이 주적이에요.
예방법: 두둑을 높이고 배수로를 정비해 물빠짐을 확보하세요.
약제: 6월 상순부터 탄저병 방제(57일 간격), 5월 중순부터 진딧물·총채벌레 방제(710일 간격). 8월 중순부터는 나방류 방제에 집중!
천연 팁: 마늘+고추 물을 뿌리면 해충 퇴치에 도움돼요.
8. 수확과 건조: 맛과 품질을 살리자
수확 시기: 꽃 핀 후 45일, 과실이 진홍색이고 주름이 생길 때(7월 하순~서리 전).
건조방법
병든 고추를 골라내고 세척 후, 건조기(65℃ 5~6시간 → 60℃ 7~8시간 → 55℃)로 단계별 건조하면 품질이 좋아요. 천일건조는 색은 예쁘지만 시간이 오래 걸려요.
꿀팁: 실에 꿰어 그늘에서 말리면 전통미도 살고 보관도 쉬워요.
고추 재배는 변수가 많아요. 하지만 이 재배방법을 따라 준비한다면 초보자도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을 거예요. 실패해도 괜찮아요. 그 경험은 다음 성공의 씨앗이 될 테니까요!
이 글은 농촌진흥청(http://www.rda.go.kr)의 ‘고추 재배 기술 자료’와 농사로(http://www.nongsaro.go.kr)의 최신 정보를 반영했어요.
고추 모종 심는 시기,심는 방법(중부,남부지방)
중부,남부지방 노지고추 모종 심는 시기와 방법,고추 모종 추천고추 모종 심는 시기와 방법: 텃밭 초보를 위한 완벽 가이드고추는 우리 밥상에 빠질 수 없는 작물이죠. 매콤한 맛과 선명
korea.date.or.kr
'텃밭가꾸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구마 모종 심는 시기, 심는 방법 간격 (중부,남부지방) (0) | 2025.03.22 |
---|---|
고구마 심는 시기, 재배방법 완벽가이드 (1) | 2025.03.22 |
옥수수 파종시기 심는방법, 텃밭 농사꾼의 실전 가이드 (0) | 2025.03.18 |
수박 모종 심는 시기, 재배하는 방법 (0) | 2025.03.15 |
참외 모종 심는 시기 재배 방법 (1) | 2025.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