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 종류와 이름, 다육식물 사진 까지 알아보기

다육이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다육식물 종류와 이름 완벽 정리

다육이 종류와 이름

다육이 종류와 이름

저는 다육이를 키운 지 5년이 넘은 자칭 ‘다육이 덕후’입니다. 처음엔 작은 화분 하나로 시작했는데, 어느새 베란다와 거실이 다육이 정원으로 변해버렸어요.

 

그만큼 다육이의 매력은 끝이 없죠. 통통한 잎, 독특한 색감, 그리고 키우는 재미까지!

오늘은 제가 그동안 다육이를 키우며 쌓은 경험과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다육이의 종류와 이름, 다육식물 사진까지 여러분께 상세히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다른 블로그와는 조금 다르게, 실용적인 팁과 생생한 이야기를 곁들여볼게요.

 

 

다육이, 그게 대체 뭐예요?

다육식물, 줄여서 ‘다육이’는 건조한 환경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잎, 줄기, 혹은 뿌리에 물을 저장하는 식물이에요. 

 

사막이나 고산지대 같은 극한 환경에서 진화하며 통통한 외모를 갖게 된 거죠. 영어로는 ‘Succulent’라고 하는데, 라틴어 ‘Sucus’(즙)에서 유래된 말이에요.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대 후반부터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이제는 집집마다 한두 개쯤은 볼 수 있는 반려식물이 됐습니다.

 

다육이 종류와 이름

저는 처음 다육이를 키울 때 물을 너무 자주 줘서 뿌리가 썩은 적이 있어요. 

그때 깨달았죠. 다육이는 물을 아끼는 ‘생존의 달인’이라는 걸! 그래서 물 주는 타이밍만 잘 맞추면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어요.

 

다육이의 대표 종류와 이름

다육이의 종류는 전 세계적으로 수천 가지가 넘어요. 정확히는 60여 개 과(family)에 걸쳐 약 1만 종 이상이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죠. 

 

그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사랑받는 대표적인 종류와 이름을 소개해볼게요. 제가 직접 키워본 경험도 살짝 얹어서요!

 

1. 에케베리아 (Echeveria)

특징: 장미꽃처럼 둥글게 겹친 잎이 매력적이에요. 색상도 초록부터 분홍, 보라까지 다양합니다.

 

 

대표 이름

             제이드포인트 (Jade Point)                               치와와린제 (Chihuahuense)

 

제이드포인트 (Jade Point): 선명한 초록색에 끝이 뾰족한 잎. 햇빛을 많이 받으면 붉은 테두리가 생겨요.

치와와린제 (Chihuahuense): 작고 귀여운 로제트 모양으로, 분홍빛이 감돌아 ‘핑크 다육이’로 불리기도 해요.

크리스마스 (Christmas): 겨울에 붉게 물드는 잎이 특징이에요. 제 베란다에서 가장 눈에 띄는 녀석 중 하나죠.

 

키우기 팁: 직사광선은 피하고, 간접광에서 키우세요. 물은 흙이 완전히 마르면 주는데, 겨울엔 한 달에 한 번 정도로 줄이는 게 좋아요.

 

2. 세덤 (Sedum)

특징: 작고 통통한 잎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요. 번식력이 강해서 잎 하나 떼어 놓아도 새끼를 칩니다.

대표 이름

홍옥 (Rubrotinctum)

 

홍옥 (Rubrotinctum): ‘젤리빈’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해요. 붉은색으로 변하는 잎이 정말 귀엽죠.
묵은황금 (Makinoi): 노란빛이 도는 잎이 햇빛 아래서 반짝여요. 저는 이걸로 미니 정원을 만들어본 적이 있어요.
만년초 (Morganianum): 길게 늘어지는 줄기 때문에 ‘당키테일’이라고도 불립니다. 걸이 화분에 딱이에요.

키우기 팁: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키우고, 과습만 조심하면 거의 방치해도 잘 자라요.

 

3. 크라슐라 (Crassula)

특징: 잎이 두껍고 단단한 편이에요. 나무처럼 자라는 종류도 많아서 독특한 매력이 있죠.

 

 

대표 이름

 부다템플 (Buddha’s Temple)

 

은전 (Argentea): 동전 모양의 잎이 특징이에요. 흔히 ‘돈나무’라고 부르며 행운을 상징한다고 해요.
부다템플 (Buddha’s Temple): 사찰 모양처럼 층층이 쌓인 모습이 신기해요. 제가 처음 봤을 때 “이게 식물이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오바타 (Ovata): ‘옥편’이라고도 불리며, 초록빛 잎이 반질반질해요.

 

키우기 팁: 햇빛을 좋아하지만,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엔 통풍에 신경 써야 해요.

 

4. 하월시아 (Haworthia)

특징: 반투명한 잎이나 창문 같은 무늬가 독특해요. 직사광선을 싫어하는 실내용 다육이로 딱입니다.

 

대표 이름

                     옵튜사 (Obtusa)                                                 십이지권 (Fasciata)

 

옵튜사 (Obtusa): 투명한 잎 끝이 마치 유리알 같아요. 저는 이걸 책상 위에 두고 자주 감상해요.
백도선 (Reinwardtii): 토끼 귀처럼 생긴 잎에 하얀 점이 박혀 있어요.
십이지권 (Fasciata): 얼룩말 무늬를 닮아서 ‘지브라 플랜트’라는 별명도 있어요.

키우기 팁: 실내 간접광에서 잘 자라니, 햇빛이 강한 여름엔 창가에서 살짝 떨어뜨려 놓으세요.

 

5. 칼랑코에 (Kalanchoe)

특징: 꽃이 예쁘게 피는 다육이로 유명해요. 잎 모양도 다양해서 눈길을 끌죠.

 

 

대표 이름

판다플랜트 (Tomentosa)

꽃기린 (Blossfeldiana): 화려한 꽃이 피어서 선물용으로도 인기 많아요.

판다플랜트 (Tomentosa): 잎에 털이 덮여 있어서 ‘곰돌이 다육이’라는 애칭이 붙었어요.

마더오브밀리언스 (Daigremontiana): 잎 가장자리에 새끼가 주렁주렁 달리는 모습이 신기해요.

 

키우기 팁: 꽃이 진 후엔 꽃대를 잘라주고, 물은 적당히만 주세요. 과습에 약한 편이에요.

 

다육이 이름의 비밀: 누가 지었을까?

다육이 이름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요. 하나는 학명(과학적 이름)이고, 다른 하나는 유통명(별명)이에요. 

 

예를 들어, ‘에케베리아’는 멕시코 식물학자 아타나시오 에체베리아(Atanasio Echeverría)의 이름에서 따온 학명이고, ‘치와와린제’는 치와와 지역에서 유래된 유통명이에요. 

 

유통명은 보통 외모나 특징을 반영해서 지어지는데, ‘홍점’은 붉은 점이 생겨서, ‘만년초’는 오래 산다는 뜻에서 붙여진 거죠.

저는 처음에 이름이 너무 많아서 헷갈렸어요. 그래서 다육이를 살 때마다 이름표를 붙이고, 특징을 노트에 적어놓기 시작했죠. 

 

그러다 보니 다육이마다 개성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여러분도 관심 있는 다육이가 생기면 이름을 꼭 기억해보세요. 애정이 더 커질 거예요!

 

다육이 키우기의 묘미

다육이를 키우다 보면 계절마다 색이 변하거나 새끼를 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겨울엔 붉게 물드는 에케베리아를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오죠. 

 

또 잎꽂이로 번식시키는 재미도 쏠쏠해요. 저는 세덤 홍옥을 잎꽂이로 번식시켜서 친구들에게 나눠준 적이 있는데, 다들 신기해하더라고요.

 

 

마무리: 나만의 다육이 찾기

다육이 종류와 이름

다육이는 종류도 많고 이름도 다양해서 처음엔 뭐부터 키울지 고민될 거예요. 제 추천은 초보자라면 크라슐라 은전이나 세덤 홍옥부터 시작해보세요. 키우기 쉽고, 예쁘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집 환경에 맞는 다육이를 골라보세요. 햇빛이 적은 집이라면 하월시아, 화려한 꽃을 보고 싶다면 칼랑코에가 좋겠죠.

이 글을 쓰면서 최신 자료를 찾아보니, 2025년 기준으로 다육이의 인기는 여전히 식지 않고 있더라고요.

특히 희귀종이나 변이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앞으로도 다육이와 함께하는 일상을 블로그에 기록할 계획이니, 자주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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